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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중 6명 온라인게임 경험"

e-메일 90% 보유…男이 女보다 인터넷 활용도 높아

우리나라 전체 국민 10명 중 9명 정도가 e-메일을 보유하고 있고 60%가량이 온라인 게임을 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여성보다는 남성의 인터넷 활용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인터넷진흥원(NIDA)이 '2004년 인터넷 현황 및 전망 심포지엄'에서 배포한 '통계로 본 국내 인터넷 현황'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온라인게임 이용 경험 비율이 59.5%에 달했다. 86.6%가 e-메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주일 평균 e-메일 발송 횟수는 12.3회인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우리나라 국민들은 일주일에 평균 11.5시간동안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평균 인터넷 이용기간도 52.5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메신저가 새로운 통신 수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메신저 이용 실태를 보면 전국민의 37.1%가 메신저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일주일에 평균 6.6시간동안 메신저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을 통한 경제활동도 상당 수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9%가 유료 콘텐츠를 이용한 적이 있으며 유료 콘텐츠 이용에 따른 월평균 지출도 1만3천원을 기록했다. 인터넷 쇼핑의 경우 이용빈도가 월평균 1.7회에 달했으며 월평균 인터넷 쇼핑지출 규모도 5만9천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터넷 뱅킹을 이용 비율도 26.4%에 달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인터넷 이용 기간은 평균 54.9개월이었으나 여성은 49.7개월에 그쳤으며 남성의 한주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12.5시간으로 여성의 10.4시간보다 훨씬 많았다. 메신저 이용 시간도 남자는 일주일 평균 6.7시간 이용하는 데 비해 여성은 6.5시간에 그쳤으며 인터넷 뱅킹 이용 경험의 경우 남성은 27.1%, 여성은 25.5%였다. 다만 여성은 월평균 1.9회에 걸쳐 인터넷 쇼핑을 해 남성의 1.5회보다 더 잦았으며 e-메일 보유 비율도 여성이 88%로 남성의 85.5%보다 높았다. 이는 NIDA가 정보화실태조사의 일환으로 지난 6월 한달간 전국의 7천30가구에거주하는 만 6세 이상 1만7천3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65%포인트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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