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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평가한 노무현 정부 경제성적 “C학점”
입력2003-06-25 00:00:00
수정
2003.06.25 00:00:00
한동수 기자
국내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참여정부`의 경제성적을 `C학점이하`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발행된 `월간 CEO`7월호는 국내 CEO 54명을 대상으로 `노무현 정부의 경제학 성적`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사ㆍ재벌 정책은 `다소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노사정책은 `매우 부정적`이라는 평가가 압도적이었다고 밝혔다.
응답자들 중 가장 많은 27.9%는 노무현 정부의 경제학 성적을 종합적으로 볼 때 C학점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D학점(24.0%), F학점(27.8%)순이었다. 반면 A학점이라는 응답은 전혀 없었고 B학점은 20.3%에 그쳤다.
인재 발탁 방식과 인사 조직구성에 대해서는 C학점이 37.0%로 가장 많았지만 B학점과 A학점이 각각 25.9%, 7.4%를 기록,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참여정부의 노사 정책에 대해 CEO들은 55.6%가 F학점이라고 평가했고 D학점 이라는 의견도 7.4%에 달해 무려 63.0%가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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