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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신입사원 부모 초청 입사식

제일모직이 신입사원들의 부모님을 초청한 이색 입사식을 열었다.

제일모직은 지난 14일 신입사원 80명의 부모님을 경기도 의왕 본사로 초청해 입사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존의 사령장만 수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신입사원들이 직접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됐다. 먼저 신입사원들은 각 지방 사업장을 방문해 수행했던 미션을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로 능숙하게 발표해 글로벌 예비 인재로서의 경쟁력을 자랑했다. 이어 제일모직의 기업변신 과정과 각 사업부별 핵심 경쟁력을 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이는 무대를 연출해 선배들과 가족들의 박수를 받았다. 행사 후반부에는 미주, 유럽, 중국 등 전세계 해외법인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직원들이 보내온 축하 영상메시지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종우 사장은 "제일모직은 삼성의 인재사관학교라고 불릴 만큼 인재를 중시하는 회사"라며 "신입사원들의 꿈과 열정이 모여 첨단소재와 글로벌 패션브랜드 사업의 성장 속도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입사원들은 지난 8주간 삼성그룹 및 제일모직 입문교육 과정을 통해 삼성인으로서 지녀야 할 소양을 체득해 왔으며, 이날 행사 직후 연구개발, 영업, 지원 등 각 현업부서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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