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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 LCD TV 성장 수혜

서울證, 목표가 2만원 제시


네패스가 LCDTV시장 성장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5일 황영식 서울증권 연구원은 “LCD패널의 핵심부품인 LCD구동칩(LDI)범핑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매출이 지난해대비 77%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LDI시장은 LCDTV시장을 중심으로 고성장기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증권은 LCD패널출하량 증가로 LDI시장은 지난해 31%성장에 이어 올해 12%, 내년 1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황 연구원은 “네패스가 530억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건설 및 증설에 나서고 있다”며 “싱가포르에도 100억원을 투자한 범핑 전문합작회사가 올 3분기부터 본격 가동되는 등 고성장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네패스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6.9% 증가한 1,934억원, 영업이익은 87.4% 증가한 33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생산능력의 대폭 증가와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반도체사업부의 매출이 큰폭으로 증가,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16.5%에서 올해 17.4%로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패스 주가는 지난달초 1만9,000원선에서 1만6,000원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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