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의 한진택배는 지난 92년 국내 최초로 국내에 선보인 택배브랜드다. 1945년 창업 이래 물류 한길만 달려온 ㈜한진의 택배브랜드로 전국에 53개의 물류터미널, 400여개의 영업장 및 3,000여개의 취급점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2,600여대의 차량으로 월평균 400만 박스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한진택배는 연중무휴로 전국 어디나 24시간 이내에 배달하는 익일택배서비스를 기본으로 한다. 공항택배, 골프택배, 스키택배, 여행택배, 수납대행 택배 등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해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 72개 도시를 연결하는 종합물류 네트워크체제를 구축하고, 단일화된 고객예약시스템으로 소비자 편의를 도모했다. 지난 98년에는 대전과 구로 물류터미널에 국내 최초로 자동화물분류기를 설치해 배송속도를 더욱 빠르게 했다. 또한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 남미, 대양주 등 7개 지역의 현지 물류업체와 제휴를 맺고 해외 택배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0년에는 전세계 우편 물동량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미국 우체국과, 2002년에는 일본 유수의 택배회사인 후쿠야마통운과 제휴를 맺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택배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서비스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리점, 위탁점 등 비직영 조직의 지속적인 서비스교육과 정기적인 평가제를 실시해 직원들의 서비스정신 향상을 독려하고 있는 것. 또한 택배예약센터 여직원 등 고객접점 서비스 인력들은 외부에서 전문강사를 초빙해 정기적으로 서비스교육을 실시해 고객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한진택배는 향후 고객서비스 향상에 기본이 되는 터미널과 영업소를 더욱 증설 할 계획이다. 또한 집배차량, 컨베이어를 비롯한 각종 물류시설을 현대화하고 택배 집배송 서비스 향상을 위한 IT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가격 보다는 서비스 중심의 회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택배업계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회사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특히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혁신활동인 ‘BEST1’정신을 강화해 기업브랜드 가치, 종업원 능력, 서비스 품질, 정보기술 면에서 1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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