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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승용차 개발 불꽃경쟁/현대·쌍용·기아 “불황 안탄다” 예상

◎신차 출시·모델 고급화 등 연구 박차대형 승용차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 기아, 대우 등 승용3사는 신차출하, 모델 고급화 등을 통해 대형차 경쟁에서 유례없는 경쟁에 나섰다. 이는 대형 고가시장이 불황의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쌍용의 신규참여, 외제차 대응 등 다목적 전략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는 다이너스티 3.0모델에 고급사양을 추가한 「다이너스티 3.0SV」를 개발, 13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이 모델은 기존 3.0모델과의 차별화를 위해 엠블럼을 추가하고, 3.5모델에 적용되던 천연가죽시트와 가죽 도어트림, 자동 CD교환기, 시트 및 사이드 미러를 동시에 조절해 주는 통합 메모리 시스템을 채용했다. 가격은 3천6백20만원. 기아는 이달말 엔터프라이즈를 출하, 대형차 경쟁에 본격 참여한다. 3천㏄와 3천6백㏄ 두 기종의 이 차는 다이너스티보다 전장이 4㎝크고, 실내공간도 국내 최대규모를 유지하게 된다. 엔터프라이즈는 또 TV·CDP를 이용할 수 있는 AV시스템, 충돌방지센서, 피로를 덜어주는 좌석안마기능 등을 갖추게 된다. 쌍용이 7월부터 생산, 10월에 판매하는 W카는 배기량 3천2백㏄급으로 독일 벤츠와 기술제휴로 탄생하게 된다. 쌍용은 벤츠의 고급이미지와 최신사양을 장착, 대형차 시장에서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5천억원을 투자해 개발된 이 차는 연간 5만대의 생산규모를 갖추게 된다. 한편 대형차는 올들어 내수감소에도 불구하고 2월까지 4천9백대가 판매, 지난해(4천7백대)보다 늘어났다.<박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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