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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1,154명 가석방 이훈평·최돈웅씨 포함

법무부는 성탄절을 맞아 모범 수형자 등 모두 1,154명을 24일 오전 10시 가석방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 비자금 사건과 불법 대선자금에 연루돼 각각 구속 기소됐던 민주당 이훈평 의원과 한나라당 최돈웅 전 의원이 포함돼 있다. 이번 가석방대상에는 10년 이상 장기 수형자 81명도 가족의 품에 돌아간다. 이밖에 70세 이상 고령자, 환자, 장애인 등 노약 수형자 52명과 기능장 등 각종 기능자격 취득자 189명, 기능경기 입상자 19명 및 검정고시 합격자 58명도 가석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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