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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車캉스] 주유소를 알면 바캉스가 즐겁다
입력2002-07-24 00:00:00
수정
2002.07.24 00:00:00
주유소를 알면 바캉스가 즐겁다
LPG車 충전소 안내책자·무료점검 서비스도 완벽
'주유소를 알면 바캉스가 즐겁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가 차량들로 넘치고 있다.
차를 가지고 떠난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맞닥뜨리는 주유소, 그곳에 바캉스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갖가지 비밀이 운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정유업체들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관광안내에서부터 차량 무료 점검 등 부가서비스까지 완벽하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 관광안내 나섰다=정유사마다 휴가철 고객의 편의를 위해 주유소 인근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 관광지도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SK㈜와 LG정유는 이미 전국적으로 100만장이 넘는 간이 지도를 배포해 놓았다. 정유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미 목적지를 정했더라도 (제공하는)지도를 잘 챙겨 보면 의외의 수확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실속 있는 안내자는 주유소 임직원이다. 대부분 현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라 자세한 길 안내는 물론 민박, 유명 맛집, 가격 정보까지 자세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LPG자동차 운전자는 여행지 주변의 충전소 위치를 미리 확인해 놓는 것도 만약을 대비해 꼭 필요하다. 이 역시 대부분의 정유사들이 안내책자를 주유소에 비치해 놓고 있어 챙겨놓으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무료 점검 서비스도 완벽=아스팔트 위의 고온과 변덕 심한 여름철 날씨 등으로 생기는 자동차 고장도 주유소에서 간단히 예방할 수 있다. 어지간한 주유소는 병설 경정비 업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
SK㈜, LG정유는 주유소 병설 경정비체인인 '스피드메이트'와 '오토오아시스'에서 각종 오일과 벨트류 점검, 타이어 점검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역시 경정비업체인 '오일뱅크 플러스'에서 22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보너스카드 회원에게 차량점검을 무료로 실시, 워셔액과 냉각수를 보충해 주고 차량공조시스템점검, 미등 및 브레이크등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을 점검하는 자투리 시간에는 주유소에 있는 편의점을 이용해 여행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편의를 누릴 수 있다.
◇ 여행은 가볍게, 기쁨은 두배로=자동차로 여행을 하다보면 기름값은 피할 수 없는 부담이다.
하지만 정유사별 제휴 카드를 잘 활용하고 업체별 사은품과 경품행사를 꼼꼼히 따지면 여행경비도 줄이고 예상치 못한 행운도 누릴 수 있다.
SK는 자사의 엔크린 보너스 카드가 접목된 국민, 외환, LG카드를 사용시 기름값을 리터당 40원 할인해 주고 주유금액의 0.5%를 포인트로 적립하고 있다. LG정유는 LG, 국민카드와 제휴, 리터당 35원의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와 S-Oil도 각각 현대M카드와 국민 iWIN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리터당 40원을 할인해 주고 있으며 삼성카드 사용시에는 회사별로 리터당 30원과 50원을 적립해주고 있다.
사은품과 경품잔치도 푸짐하다. LG정유는 15일부터 2만원 이상 주유하는 고객에게 0.5리터 생수 한 병을 무료로 제공하며, SK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고속도로 주유소 34개소에서 고객에게 물티슈 10만개와 즉석 주유복권을 나눠줄 예정이다.
SK는 여성고객에게는 8월15일부터 30일까지 얼굴마사지 커버(100만명), 동남아 여행상품권(10명)도 증정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15일부터 9월 11일까지 외환카드와 제휴, 리터당 50원을 적립해주며 행사기간 중 주유소를 찾는 외환카드와 자사 보너스카드 고객들을 대상으로 에어컨, 김치냉장고, 디지털 카메라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업계관계자는 "바캉스 시즌에 정유사마다 고객만족을 높이기 위해 갖가지 행사를 내놓고 있어 주유소를 알차게 이용하는 고객은 올 여름에 멋진 추억이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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