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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中 4번째 공장 준공

광저우에 2,000만弗 투자 EPㆍABS 연 2만톤씩 생산

노기호(오른쪽 두번째) LG화학 사장과 린웬허(〃세번째) 광저우시 상무부시장, 남상욱(왼쪽 첫번째) 광저우시 총영사 등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LG화학이 중국 광저우에 전기ㆍ전자부품 및 자동차 내ㆍ외장재 등으로 사용되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과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틸렌(ABS) 컴파운드 공장을 완공했다. LG화학은 중국 화북과 화동 지방에 이어 화남 지방에 공장을 설립, 중국시장에 대한 전략적 판매 및 생산이 가능해진 것으로 평가된다. LG화학은 노기호 사장과 린웬허(林元和) 광저우시 상무부시장, 린웨이시엔(林偉憲) 광동개발구 주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광저우에서 ‘LG화학 광저우 공정소료유한공사’ 준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은 LG화학이 지난 2002년부터 2,000만달러를 단독 투자해 2년여 만에 완공한 것으로, EP와 ABS를 연간 2만톤씩 생산하게 된다. LG화학은 광저우공장 준공으로 화남 지역에 신규 생산거점을 확보, 중국 내에서 연 1억달러 규모의 매출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기존 화북 지역의 PVC, 화동 지역의 ABS 공장과 함께 중국 내 주요 거점에서 석유화학제품의 전략적 생산 및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철호 LG화학 화성사업본부장은 “오는 2010년까지 광저우공장의 생산능력을 연간 EP 10만톤과 ABS 5만톤으로 확대하는 한편 플라스틱 원료의 연구개발을 담당할 연구소를 설립해 화남 지역의 메이저 석유화학 컴파운드 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광저우공장 준공에 따라 톈진의 PVC 공장, 닝보의 ABS와 스틸렌부타디엔라텍스(SBL) 공장 등 4개의 석유화학제품 공장을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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