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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 글로벌 경쟁력] LG화학 기술제휴 적극

"R&D 파트너, 더 좋을수 없다"<br>모스크바대학내에 위성연구소 설립<br>차세대 기능성고분자물질 개발나서<br>글로벌R&D네트워크 구축 거점으로


[글로벌 시대 글로벌 경쟁력] LG화학 기술제휴 적극 "R&D 파트너, 더 좋을수 없다"모스크바대학내에 위성연구소 설립차세대 기능성고분자물질 개발나서글로벌R&D네트워크 구축 거점으로 21세기 연구개발의 가장 큰 흐름은 개별적으로 움직여온 각 영역을 접합시켜 새로운 기술을 탄생시키는 것이다. 고순도의 신물질을 개발하는 것 등등이 바로 이 같은 이종결합 추세의 한 단면이다. 이 때문에 국내 기업으로선 기초기술 등 축적된 노하우가 부족한 분야에선 선진기술 보유국과의 제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 LG화학. LG화학으로선 기초과학 강국인 러시아는 이 같은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멋들어진 파트너. 기초과학 분야에 뛰어난 러시아와의 연구개발(R&D) 협력을 통해 미래 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기술 동향 파악, 우수 인력 확보로 R&D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복합적인 목적에 접근하기 때문이다. 지난 6월 LG화학은 러시아 모스크바대학 내에 위성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개발(R&D) 분야에서 러시아 파트너와 공동 사업을 벌이기 위한 교두보다. 이 곳에선 차세대 기능성 고분자 물질 개발과 관련된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나아가 모스크바 위성연구소는 현재 가동 중인 독일 위성연구소, 중국 위성연구소, 미국 위성연구소 등과 함께 LG화학의 글로벌 R&D 네트워크 구축의 전략적 거점으로 활동하게 된다. LG화학 관계자는 “250년 역사의 러시아 최고 명문대학 모스크바 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되었음은 물론, 전략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러시아에서 현지 맞춤형 기술개발로 신시장 개척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3~4년 내에 R&D 투자액의 20% 이상을 각종 기술제휴 및 파트너십 구축에 투입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R&D 역량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이 때문에 위성연구서 설립에 그치지 않고 기초과학분야에 뛰어난 러시아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교류도 확대한다는 방침을 마련해 놓고 있다. /특별취재팀: 문성진차장(팀장)·이진우·김홍길·민병권·김상용기자 고진갑(베이징) 서정명(뉴욕)특파원 hnsj@sed.co.kr 입력시간 : 2005/12/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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