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신한은행 "합병 절대 안한다"

신한은행 "합병 절대 안한다"은행간 합병조합 거론 불쾌감 『우리 은행은 절대 합병하지 않습니다.』 신한은행은 한동안 잠잠했던 은행간 합병조합이 최근 다시 거론되자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통한 독자생존이라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인호(李仁鎬) 행장은 지난 22일 KBS홀에서 개최된 「2000년 상반기 영업점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 『본인을 비롯한 경영진은 지주회사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으며 국내외 금융전문가들도 우리의 역량을 믿고 있다』고 밝히는 등 독자생존의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또 최근에도 李행장은 『우리 은행은 수년 전부터 독자생존을 위한 전략을 차근차근 밟아오고 있다』며 『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국내 금융기관의 새로운 모델이 되겠다』고 자신했다. 지난 5일 모건스탠리와 금융지주회사 설립 자문기관 계약을 체결하는 등 독자생존 젼략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의 시각으로 보면 「내부는 물론 시장에서도 자신들의 전략을 인정하고 있는데 일부 은행들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은행을 골라 나름의 전략을 마련하면서 억울한 오해를 받고 있다」는 얘기다. 올 상반기 결산결과 신한은행은 2,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과 13.5%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 특히 잠재손실 「제로」라는 경쟁력 있는 경영성과를 보이며 독자생존의 가능성을 높인 것이 사실. 그러나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통한 종합금융그룹화도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는 지적. 계획한 대로 재일동포 등 우호지분을 대거 끌어들이며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지주회사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얘기다. 박태준기자JUNE@SED.CO.KR 입력시간 2000/07/25 17:43 ◀ 이전화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