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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 7천만달러 외자 유치

데이콤(대표 곽치영·郭治榮)은 28일 미국의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외국 파이낸싱 조달회사로부터 모두 7,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PwC는 데이콤의 자회사로 시스템통합(SI) 전문업체인 데이콤에스티에 대해 10월중 2,000만달러를 투자하고, PwC사가 주관하는 외국 파이낸싱 조달회사들은 데이콤의 통합 정보기술(IT) 프로젝트 추진사업에 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PwC사는 이번 투자로 주당 1만6,000원의 가격으로 데이콤에스티의 지분 25%를 갖게 된다. 이에 따라 데이콤의 지분은 현재 100%에서 75%로 낮아지게 된다. 데이콤은 특히 데이콤에스티에 대한 외자유치 협상에서 스톡옵션제를 도입키로 해 양사가 합의한 5개년 사업계획이 달성되면 PwC사가 25%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데이콤에스티 경영권은 데이콤이 계속 갖게 된다. 데이콤에스티는 지난해 전자주민카드 전산망구축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등으로 54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을 1,250억원으로 올려잡고 있다. 데이콤은 이번 외자 유치 성공으로 세계적인 정보기술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PwC사도 이번 투자로 아시아 지역의 통신분야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는 전기를 잡았다.【이재권 기자】 黃七鳳데이콤에스티사장(오른쪽)과 PwC의 토마스 헨슬러 통신사업 총괄임원(왼쪽)이 합작투자협정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가운데는 郭治榮데이콤사장.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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