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의 어닝쇼크와 기관 매도세로 장중 2,000선이 붕괴되는 등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8일 오후 1시 19분 현재 전일대비 3.10포인트(0.15%)내린 2,002.02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한 때 2,000선이 무너져 1,990선 후반으로 내려 앉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2,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88억원과 594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00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차익 거래에서 14억원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비차익 거래에서 357억원 순매도가 나오면서 총 343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알뜰폰(MVNO) 이슈의 통신업이 2% 넘게 떨어지는 가운데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화학, 의약품, 운송장비, 서비스업 등도 하락세다.
반면 음식료품, 은행, 운수창고, 전기·전자, 종이·목재, 유통업, 건설업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강보합을 보이는 데 반해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0원 오른 101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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