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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설질환 퇴치 범국민운동] B형감염 예방접종
입력2001-10-07 00:00:00
수정
2001.10.07 00:00:00
3번 맞으면 항체 90% 생겨일반적으로 태어난 후 바로 1차, 1개월이 지나면 2차 접종을 받는다. 그리고 3차는 2차 접종 후 2~6개월 사이 받으면 된다.
아기가 B형간염에 걸리면 자라면서 만성 보균자가 되기 쉽다. 이럴 땐 간암을 비롯,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접종이 다소 늦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는 접종을 피하는 것이 좋다.
다른 접종에 비해 이상반응은 적지만 주사를 맞기 전에는 반드시 체온을 확인하고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도 잊지 말자.
의사의 진단도 받지 않고 무조건 맞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신생아나 유아 뿐만 아니라 성인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사례로 볼 때 B형간염 백신은 다른 백신과 함께 접종 받아도 문제가 없다. 보통 세 차례 접종 받으면 90%이상 항체가 생긴다.
과거에는 5년 후 다시 접종을 권했지만 항체가 생기면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그럴 필요는 없다.
그러나 확실한 효과를 원하거나 집안에 간염보균자가 있다면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만일 엄마가 보균자라면 출생 후 12시간 내에 간염 백신 뿐만 아니라 에이치비아이지(HBIG)라는 면역글로불린도 맞힌다. 3차 접종 뒤 9개월이 지나면 항체검사를 받아 본다.
이 때 항체가 생기지 않았다면 접종을 더 받고 그래도 생기지 않았다면 다시 한 번 접종 받아 보고, 그래도 안 생기면 더 이상 받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최근 국제학회에 참가한 한혜원(미국 제퍼슨의대 교수) 등 전문가들은 항체가 생기지 않았을 경우에는 백신을 지속적으로 맞아야 한다고 주장, 관심을 끌고 있다.
박상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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