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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고액과외 관련 학부모 56명 재소환

고액과외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1차 조사를 받은 학부모 75명중 고액과외 사실을 부인한 56명에 대해 이날부터재소환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와 관련, "전한신학원장 金榮殷씨(57.구속) 검거후 김씨로부터 돈을받고 학생들을 소개한 교사들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에따라 1차 소환조사에서 고액과외 사실을 부인한 학부모들중에도 자녀들에게 고액과외를 시킨 경우가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재소환,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학부모는 1차 조사에서 상담만 했거나 정상적인 과외를 했다고 주장했었다. 경찰은 이와함께 金씨를 상대로 관련 교사 4백36명의 1차 진술내용에 대해 사실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날 교사 25명이 추가로 금품 또는 향응을 받은 혐의가 드러나 金씨 검거이후 금품 또는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교사는 모두 66명으로늘어났다. 金씨는 이중 Y고 具모 교사에게 5백만원을 제공했으며 K고 姜모 교사 등 24명에게도 각각 10만∼20만원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교사 66명 가운데 54명에 대해 소환조사를 벌였으나 대부분 혐의사실을 부인함에 따라 金씨와 대질신문을 벌여 혐의사실이 확인되면 사법처리키로했다. 한편 경찰은 21일까지 관련 교사들과 학부모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치고 오는 23일께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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