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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문상일 KTB네트워크 상무
입력2000-10-11 00:00:00
수정
2000.10.11 00:00:00
[인터뷰] 문상일 KTB네트워크 상무
"고부가 엔터테인먼트 사업 투자영역 세계로"
장안에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JSA(공동경비구역)는 뛰어난 작품성에다 남북화해무드 분위기까지 편승, 일명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그런데 이 영화에는 KTB네트워크가 7억원을 투자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 회사 엔터테인먼트팀을 이끌고 있는 문상일(文相日)상무는 『산업이 선진국형태로 발전하면서 영화를 비롯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사실상 시작단계인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나가겠다는 각오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KTB네트워크로 옮긴뒤 올해부터 엔터테인먼트분야에 뛰어든 文상무는 아직 무주공산이라고 볼수 있는 이 분야에서 전문 투자심사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그는 『제일기획에서 엔터테인먼트 관련 업무를 많이 수행해왔던 것이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며 『그러나 국내시장이 시작단계에 있기 때문에 새롭게 접근해야할 분야도 많고 영역도 다양해 하나씩 배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전국의 관련업체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시장을 파악하고 과감한 투자에 나서는 등 요즘 정신없는 나날의 연속이라고 했다.
KTB네트워크는 올해 엔터테인먼트분야에 지분및 프록젝트 투자형식으로 총 330억원의 투자를 전개하고 있다. 영화제작사인 강제규필름을 비롯 애니메이션제작사인 캐릭터플랜, 디지털영화사인 디지털네가 등은 물론 아레스 등 3D극장용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실현했다.
文상무는 또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제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프리미어스폰서(PPP)로 참가, 투자기업 발굴에 분주하다.
KTB네트워크가 투자영역을 세계무대로 확대나간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것은 엔터테인먼트산업은 제조업과는 달리 적은 비용으로도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 신경제를 이끌어갈 대표산업이라고 확신하는 그의 지론과도 부합된다.
文상무는 『엔터테인먼트야말로 우리 현실에 가장 적합한 분야다』며 『자질과 역량을 더욱 강화해 국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전문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문현기자
입력시간 2000/10/1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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