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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 주간시황] 美 경기둔화 전망에 유가 두달만에 최저
입력2006-08-21 17:08:02
수정
2006.08.21 17:08:02
지난주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분쟁상황이 완화되고 미국 경기둔화로 원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2개월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구리가격은 세계 최대 구리광산이 노사갈등으로 폐쇄위기를 겪으며 폭등했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지난주 초 대비 3.45달러 떨어진 배럴당 73.53달러로 출발했다. 17일 유가는 추가로 3.47달러 하락해 배럴당 70.06달러로 마감했다. 6월20일 배럴당 68.94달러를 기록한 후 최저치다. 그러나 지난주 거래 마지막날인 18일에는 미국의 경기상황이 원유수요 감소를 야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유가가 소폭 반등해 배럴당 71.1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구리는 18일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빌리톤이 최대 구리 생산지인 에스콘디다 광산 노조와 파업협상을 중단하고 광산 폐쇄조치에 나서며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전날 대비 210달러 오른 톤당 7,480달러까지 올랐다.
국제 금값은 중동 지역의 긴장완화와 유가추이에 힘입어 하락세를 보였다. 14일 NYMEX 금 9월 인도분 가격은 온스당 628.50달러로 출발해 18일 612.1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6월29일 온스당 588.90달러로 마감하며 600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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