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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친환경 초저온물류단지 사업 진출

유진기업(023410)이 ‘친환경 초저온 냉동물류단지’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

유진기업은 지난 3월 설립한 자회사 ‘유진초저온’이 인천시와 협의를 통해 오는 2016년까지 인천 송도에 친환경 초저온 냉동물류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진초저온은 인천시 송도 액화천연가스(LNG)기지 인근에 수용량 17만6,000톤 규모의 친환경 초저온 냉동물류단지를 조성하게 됐다. 이번에 유진기업이 참여하는 ‘친환경 초저온 물류단지’사업은 인천 송도에 유치한 글로벌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약1,7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알려졌다. 유진기업이 조성하는 친환경 초저온 물류단지는 국내 최초로 LNG 기지에서 발생하는 영하 162도의 초저온 냉열을 재활용해 초저온 물류창고를 가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냉동·냉장창고는 전기로만 작동되어 에너지 소모가 많지만, 유진초저온이 추진하는 냉동창고는 바다로 버려지는 LNG냉열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약 70% 이상의 전력절감 효과와 더불어, LNG기지 주변의 자연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유진 기업 관계자는 설명했다.



유진초저온은 친환경 초저온 냉동물류단지 조성을 위해 현재 송도에서 LNG 기지를 운영중인 한국가스공사와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적 안정성 확보를 위해 세계 최초로 LNG 냉열 냉동기술을 개발하고 실용화한 ‘동경가스엔지니어링(TGE)’과 기술제휴 협약도 맺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이번 초저온 냉동물류단지 조성에 이어 앞으로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열병합 발전, 유기성 폐기물 연료화 사업 등에 단계적으로 진출해 사업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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