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은 이동통신 기지국 기반의 날씨 서비스 ‘웨더플래닛’이 실시간 국지 기상정보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웨더플래닛은 이동통신 기지국에 자동기상관측소를 설치하고 온도와 습도, 강수량, 풍속 등의 기상정보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SK플래닛은 이번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위해 지난달 서울 및 수도권 전역에 1,089개 기상관측소를 설치해 1~3km 간격의 촘촘한 기상관측망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서비스는 웨더플래닛의 비즈사이트(biz.weatherplanet.co.kr)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지도 위에 올려진 기상관측망을 통해 실시간 기상정보와 각 기상관측소의 세부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강우·온도·풍속의 경우 전체 지역의 기상관측상황을 그래픽으로 지역별 차이를 확인할 수 있고, 비가 올 경우 각 국소별로 10분·15분·30분·60분 누적강수량을 제공한다. 또 뇌우·구름·레이더 등의 기상변화를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공해 가을장마와 집중호우, 태풍 등의 기상재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플래닛은 오는 10월 31일까지 2달 간 전국민에게 해당 통합 조회 서비스를 무료로 공개한다. 실시간 국지 기상정보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이 사이트에 접속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웹모니터링 방식으로 제공된다.
최길성 SK플래닛 델코사업부장은 “웨더플래닛이 수도권 전역에 촘촘한 기상관측망 구축을 완료하여 새로운 날씨 서비스의 가능성을 열었다”며 “이번 국지 기상정보 모니터링 시스템의 공개로 모든 사람들이 직접 날씨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기상재해 예방 및 생활 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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