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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대우종기 실사 노조 저지로 차질 가능성

대우종합기계 노조가 두산중공업의 정밀실사 저지 투쟁에 나설 방침이어서 실사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6일 두산중공업과 대우종기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이성희 부사장을 중심으로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관계자 등이 참가하는 10여명 규모의 실사팀을 구성, 17일부터 대우종기에 대한 정밀 실사에 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두산중공업의 인수에 반대해온 대우종기 노조가 고용안정과 금속노조 인정 등을 요구하며 실사 저지 투쟁에 나설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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