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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라이신 공장 짓는다

미국 아이오와주 지방채로 2억 2,000만달러 조달

CJ제일제당이 18일 면세채권 발행을 통해 2억 2,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10년 만기 최초 이자율 1.74%로 발행된 이번 면세채권은 미국 아이오와주 정부가 발행하고 CJ제일제당의 라이신 생산법인이 자금을 확보하는 ‘컨듀잇 본드’(Conduit Bond) 형태의 지방채다. 컨듀잇 본드는 미국에서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시설을 건설하는 경우 주 정부가 지방채를 발행하고 채권의 실질적인 권리와 의무는 사업주가 갖는 형식의 채권이다.

CJ제일제당은 면세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을 미국 라이신 공장 건설에 사용할 계획으로, 미국 아이오와주에 2013년말까지 연간 10만 톤의 라이신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라이신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2014년까지 약 70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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