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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장수기업 1편 소박스]레 제노키앙 협회는

200년 이상된 장수기업들의 모임인 레 제노키앙협회 회원사는 9개 국가 44개에 불과하다. 세계 3대 초콜릿 회사 노이하우스(NEUHAUS), 프랑스 도자기 전문 업체 레볼(REVOL), 스위스 글로벌 PB전문은행 롬바드 오디에(LOMBARD ODIER), 일본 호텔업 호시(HOSHI), 독일 자동차부품업체 뮬러(MOLLERGROUP), 이탈리아 선박회사 오거스티아(Augustea), 네덜란드 건강기능식품기업 반 에그헨 그룹(VAN EEGHEN GROUP)등 대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규모가 다양하다. 업종도 자동차·와인·섬유 등으로 제각각이다.

레 제노키앙 멤버가 되려면 까다로운 4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창업역사가 200년이 넘고, 가족이 소유하거나 대주주로 남아 있고, 지금도 경영을 하고 있으며, 재무구조가 좋아야 한다. 이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영속적인 기업이라는 믿음을 심어줌과 동시에 젊은이들에게 몸담고 싶은 회사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모든 조건을 충족시킨 뒤 전체 회원의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해야 가입이 가능하다. 레 제노키앙 본부에서 만난 제라드 리포비치(Gerard Lipovitch) 홍보실장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가족기업협회 중 이러한 가입조건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가입조건이 엄격한 이유는) 하나의 보석처럼 크지는 않더라도 특별한 조직이 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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