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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커드코리아(대표 하태주ㆍ사진)는 지난 1986년 세계최대 자동차 부품회사인 델파이와의 합작기업으로 설립돼 동력 및 신호전달장치(Wiring Harness) 등을 생산해 왔다. 패커드코리아는 지난 2000년대 초 대우자동차의 경영난으로 도산 직전에 처하기도 했지만 임금반납을 감수하며 회사를 지킨 임직원의 노력과 독자적인 품질경영시스템 운영으로 2003년부터 연평균 30% 이상의 매출성장을 이어 왔다. 하태주 대표는 “고객만족, 종업원만족, 주주만족이 최우선의 가치”라며 “전사별ㆍ부문별ㆍ개인별로 구체적인 목표 설정을 통해 성과관리와 보상으로 연계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 직원의 원활한 의사결정을 위해 1999년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델파이정보 인트라넷인 ‘아폴로(APOLLO)’ 및 지식경영시스템을 도입, 적재적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 태표는 “고객관계관리(CRM) 등으로 수집된 고객의 요구와 정보는 델파이비즈니스시스템(DBS)을 통해 회사 내 모든 프로세스에 반영된다”며 “연봉제를 기반으로 목표지향적인 인재 양성과 성과중심적인 보상관리로 직원들의 분발과 사기진작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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