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핵심계열사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카드·삼성물산·제일모직 등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과 관련해 수혜주로 꼽혀온 종목들의 상승 폭이 가파르다.
성전자 주가는 오전 9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1.51% 오른 147만7,000원이다.
삼성카드는 3.39% 오른 3만9,700원에, 삼성물산은 3.29% 상승한 7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모직은 6만9,100원으로 4.22% 올랐고 삼성SDI도 15만7,000원으로 3.31% 상승했다.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삼성에버랜드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내년 1분기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삼성에버랜드 최대 주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3세 승계 작업과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