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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中황실 요리' 먹어볼까
입력2001-10-11 00:00:00
수정
2001.10.11 00:00:00
힐튼호텔 中식당, 특선음식코너 2개 마련중국요리는 우리 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려져 있다.
자장면, 짬뽕, 탕수육 등 익숙한 음식도 다채롭고 사천식, 광동식, 북경식 등 귀에 익은 음식스타일도 많다.
그래도 중국은 역사가 유구하고, 광대한 국가. 그만큼 미지의 음식도 많고, 중식을 기본으로 한 파생요리들도 무수하다.
특별한 요리가 그리운 가을. 서울힐튼호텔의 중식당 타이판(02-317-3237)은 이색적인 중국요리 두 가지를 준비했다.
하나는 '중국 황실요리 특선', 또 하나는 중식에 일식과 서양식을 가미한 '퓨전식 중국요리 특선'이다.
◇중국 황실요리 특선
19일 오후 7시부터. 지난 4월에 이은 두번째 행사이다. 3가지 카파치오 스타일의 해물 냉채, 발사미코 소스를 곁들인 오리와 거위간 요리, 성게알 소스를 곁들인 바닷가재와 신선한 계절 야채, 타이식 카레와 게요리, 종이에 싸서 구운 쇠고기 요리와 X.O.소스, 오렌지 소스를 곁들인 넙치구이, 다이너스티 해산물 볶음밥과 디저트로 구성되는 총 9가지 코스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9만8,000원.
◇퓨전식 중국요리 특선
15~21일 개최. 일본 나고야힐튼의 요네카와 조리장을 특별 초청, 중국식 요리를 기본으로 일본식과 서양식을 가미한 특색 있는 음식들을 선보인다.
이른바 퓨전식 중국요리로 선보이는 음식은 파파야 속에 넣어 만든 게살 샐러드, 참치구이와 스페셜 소스, 거위간과 상어지느러미 스프, 이태리식 바닷가재 칠리 소스, X.O. 소스를 곁들인 생선구이, 검정깨 푸딩 등이다. 1만원~7만원.
문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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