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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닥 전망] 나스닥 급락... 초반 위축 가능성
입력2000-02-20 00:00:00
수정
2000.02.20 00:00:00
한동수 기자
지난주말 미국 나스닥시장의 급락은 코스닥시장의 상승탄력을 둔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미국의 금리인상이 다시 거론되기 시작해 나스닥시장의 불안한 행보는 이번주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9일연속으로 거래대금이 거래소시장을 앞지르고 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편입비중을 늘려가는 점을 감안할 때 시장의 상승기반은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번주 코스닥시장은 활발한 손바뀜 매매를 통한 상승 분위기는 마련됐지만 대외적 변수로 작용하는 미국 나스닥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지수 변동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실패한 전고점 돌파 시도는 이번주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주초반 나스닥시장의 영향으로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은 높지만 주중반이후 반등시도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미 하루평균 4조원이상의 유동성이 정착됐고 지난주 조정을 거치면서 230포인트대에 강한 지지선이 확인돼 조정후 반등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주 단기매매 전략을 추천한 전문가들은 주 초반에는 현금보유 전략이나 지난주 휴식을 취하며 약보합세를 보인 대형 정보통신주 위주로 단기매매 전략이 유리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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