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회원사와의 소통과 업무지원 서비스 강화에 역점을 두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자본시장법 개정・세제개편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정책제안 기능 강화를 위해 대외협력추진단과 조사연구실을 신설했다.
금투협은 이들 조직과 함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상시 태스크포스팀을 도입해 회원사가 당면한 문제들을 신속하게 처리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공약사업의 체계적 이행을 전담할 공약이행사업단도 설치하기로 했으며, 금융투자업계 사회책임경영(CSR)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공헌팀도 새로 만들었다.
금투협은 이번 조직개편 효과 극대화를 위해 인력 재배치도 진행했다. 특히 박종수 신임 회장이 강조한 '조직 슬림화'를 위해 현행 6본부 24부서 40팀 체제를 6본부 22부서 29팀으로 줄였다. 후선부서 통계합으로 총 2개부서 11개팀이 줄어든 셈이다. 이로인해 이번 인사에서 보직자 수도 대폭 축소(부장 2명 팀장 7명)됐다. 일부 부서에서는 기존 팀장이 팀원으로 강등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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