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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중, 중국 굴착기 시장 1위 목표

대우중공업 기계부문은 중국 현지 굴착기 법인인 「대우중공업연대유한공사」의 올해 매출을 크게 늘려 중국 굴착기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계획 달성을 위해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약 40% 늘어난 2억2,000만달러로 잡았다.양재신(梁在信) 대우중공업 사장은 『세계최고 수준의 품질과 원가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국내시장은 물론 중국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며 『대우에 대한 중국현지 인식이 좋아 상반기 내에 목표달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중공업연대유한공사는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23%의 시장점유율로 일본 고마츠사를 제치고 일본 히다치사(25%)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96년에 5,700만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대우중공업의 중국 굴착기 법인은준공 2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겼으며 지난해 매출은 98년의 3,100만달러보다 5배 가량 증가한 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우중공업은 또 내수시장 역시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1,800억원 매출에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달성, 국내 1위 자리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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