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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원구성 협상 사실상 매듭

우리·한나라, 최대 걸림돌 법사위 정수조정 합의

진수희(왼쪽) 한나라당 의원이 9일 국회에서 17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 테이블에서 조일현 열린우리당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여야는 이날 상임위 정수조정에 합의, 17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매듭 지었다. /신상순기자

여야는 9일 막판 쟁점이던 상임위 정수조정에 극적 합의하면서 사실상 17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매듭 지었다. 조일현 열린우리당ㆍ안경률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두 차례나 협상을 벌여 이견을 좁히면서 최대 걸림돌이었던 법사위 정수 조정에 합의했다. 법사위 여야 정수는 우리당 8, 한나라당 6, 비교섭단체 2명이 되는 대신 행자위의 비교섭 단체 정수가 한 석 줄어든 것. 당초 한나라당이 요구한 8:7:1에서 한나라당 몫을 줄여 비교섭 단체로 돌리자는 제안을 우리당이 전격 수용하면서 타결됐다. 이는 원 구성 법정시한(지난 달 29일)을 넘기면서 산적한 민생 법안 처리가 시급하다는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감안, 서로 한 발짝씩 물러선 것으로 풀이된다. 법사위와 함께 원 구성의 걸림돌이 됐던 운영위 정수의 경우, 여야는 야당 의석수가 늘어난 점을 감안해 전반기 11:8:2에서 정수를 1명 늘려 11:9:2의 여야 동수로 하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우리당 6명, 한나라당 5명이 참여하는 ‘국회상임위원 정수에 관한 규칙 개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오는 11일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회의장 및 상임위원장 선출ㆍ6월 임시국회 개회일 등 미합의 사항에 대해 일괄 타결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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