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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신설법인 전년보다 석달째 증가세
입력2011-06-27 10:44:09
수정
2011.06.27 10:44:09
5월 실적으로는 2003년 이후 최초로 5,000개 돌파
중소기업 신설법인 숫자가 전년 동월 대비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5월 신설법인이 5,189개에 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달 대비해서는 7.1%p(394개)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624개(13.7%p) 늘어난 수치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것이 중기청의 설명이다.
5월 실적만 비교했을 경우 17개 시도별 신설법인 통계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최초로 5,000개를 넘어섰다.
연초부터 5월 현재까지 신설법인 누적숫자는 2만6,437개로 최근 5년간 같은 기간 누적 평균수치인 2만3,139개를 14.3%(3,298개) 초과했다.
업종별로는 전월과 비교했을 때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모두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부산 등 8대도시 비중은 58.1%로 전년동월에 비해 0.8%p 증가했으나 이중 수도권 비중은 60.8%로 전년동월대비 1.7%p 감소했다.
이에 대해 중기청의 한 관계자는 “신설법인 동향은 경기에 민감한 만큼 최근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창업열기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올 하반기 대내외적인 경기 변수가 없는 한 올해 신설법인 숫자는 2003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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