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모바일 검색광고와 일본에서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성장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호평에 급등했다.
NHN은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8.09% 오른 27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바일 검색광고와 국내외 모바일 메신저의 성장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광고 매출이 1월 일평균 2억원에서 2월 일평균 2억8,000만원으로 40% 성장했고, 모바일 검색 쿼리(queryㆍ질의)수가 PC의 60%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이에 따라 회사측에서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 모바일 광고 매출액 1,000억원은 충분히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2,5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고,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태국, 중동, 유럽 등에서도 다운로드가 늘어나고 있어 향후 모바일게임 플랫폼 기능이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강 연구원의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PC기반 검색서비스와 연동은 물론 현재 개발중인 모바일게임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은 NHN에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며 NHN의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했다.
대우증권 역시 "국내 모바일 광고 성장세와 글로벌 서비스인 '라인'의 확산 속도가 성장 잠재력을 견인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4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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