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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파속 휴가] 자연휴양림 숙박시설 인기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산림청은 26일 올 들어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에도 불구하고 전국 자연휴양림숙박시설 70군데의 이용자수가 올 8월말까지 1백80만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1백90만명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해의 경우 자연휴양림 숙박시설 성수기인 3-6월 날씨가 좋았으나올해는 비가 자주 내렸고 호텔이나 콘도미니엄 이용객 수가 올들어 크게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비용이 저렴한 자연휴양림 숙박시설에 대한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청태산휴양림(강원 횡성)은 올 10월말까지 1만3천7백명이 숙박시설을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3백명 보다 4배, 지리산휴양림(경남 함양)은 10월까지 4천9백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2백명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처럼 자연휴양림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행락객들이 비용이 저렴한 휴양지를 찾고 있는 데다 자연탐방로, 자연관찰원, 산림욕장 등자연친화형 시설을 많이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림청 산지계획과 崔俊錫사무관은 "자연휴양림은 90% 이상이 난방시설을 갖추고 있어 겨울철 이용객들이 많다" 며 "이곳을 이용하려면 인터넷.PC통신의 산림청홈페이지나 각 시.도 산림과를 통해 충분한 정보를 얻어 예약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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