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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대구은행 “올해도 공격경영”

지난 해 사상최대 순익을 기록했던 대구ㆍ부산은행 등 지방은행들이 올해에도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기록을 이어갈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2,000억원의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를 책정했다. 이러한 목표치는 지난 해 순익 1,480억원에서 35% 상승한 규모다. 부산은행은 이를 위해 소형 다점포 전략으로 수익력을 확충하고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등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심훈 부산은행장은 “수익 기반을 튼튼히 다져가는 한편 지역밀착경영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을 선도하는 지역은행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이와 함께 총 자산 규모를 2조540억원 늘려 18조2,800억원 수준으로 키우기로 했다. 지난 해 말 현재 2.23%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90%로 낮추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총 자산 증가에 따라 지난 해 말 11.70%에서 11.01%로 다소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해 1,300억원 규모의 순익을 거둔 대구은행 역시 올해에는 2,000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은행은 우량기업 및 소기업들을 적극 발굴해 대출지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수신은 과도한 금리경쟁 대신 저원가성 예금유치에 주력하고,대출은 가계대출보다는 우량중소기업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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