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하스웰'을 중앙처리장치(CPU)로 장착한 노트북 '아티브북9 플러스'(사진)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노트북 '아티브 북9 플러스'와 초박형 윈도 태블릿PC '아티브탭3'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티브북9 플러스는 최고급 노트북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호평한 '시리즈9'의 후속작. 기존 제품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성능과 효율을 높인 제품이다.
제품 케이스를 이음매 없이 하나로 깎아 만든 '싱글 셸 보디(Single Shell Body)' 공법을 적용해 매우 얇으면서도 튼튼하다. 화면은 열 손가락까지 멀티터치가 지원되며 해상도도 풀HD(1920×1080)를 지원한다. 앞으로 윈도를 8.1로 판올림하면 풀HD의 2.8배에 해당하는 HD+(3200×1800)도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패스트 테크놀로지와 삼성 고체디스크(SSD)를 탑재해 컴퓨터를 처음 켜는 부팅 시간은 6초, 잠자기 상태에서 작업 상태로의 전환 시간은 1초로 줄였다. 배터리를 한 번 충전해 11시간까지 연속으로 쓸 수 있다.
아티브탭3는 두께가 8.2㎜, 무게가 543g으로 10.1인치 윈도 태블릿PC 중 가장 가볍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두 신제품은 유선ㆍ무선 인터넷망을 통해 스마트폰을 비롯한 휴대기기와 연결해 스마트폰을 PC에서 조작하거나 PC로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삼성 사이드싱크' 기능이 탑재됐다. 가격은 아티브 북9 플러스(미네랄 애쉬 블랙 색상)가 219만원, 아티브탭3(화이트 프로스트 색상, 64GB) 9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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