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신한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KTB투자증권은 부진한 업황에 대응하기 위해 당분간 수익 증대보다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할 전망”이라며 “IT 업무 관련 인력 40~50명을 축소하면서 3년간 들여왔던 비용 부담을 덜어내는데다 지점 인력 축소ㆍ지방 지점 통폐합 등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KTB투자증권은 올 2분기(7~9월) 실적은 세전이익 28억원, 순이익 1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KTB네트워크의 신규 펀드 결성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어 중장기적 성장성이 밝다고 판단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규 펀드 결성은 1~2년 내 단기 수익에 기여하지는 못하지만 투자회수가 이뤄지는 3~5년 후 실적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올 들어 KTB네트워크는 약 1,70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결성하고 있어 2015년 이후 전망이 더욱 밝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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