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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케이에이치, 분기 최대 실적 달성···“리뉴얼 효과”

씨케이에이치(900120)는 25일 공시를 통해 올해 1·4분기(7~9월)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1억1,000만위안(약1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억5,000만위안(744억원)으로 11.4%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7.8% 증가한 1억5,000만위안(242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제품 리뉴얼 출시 전략에 따른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실적이 큰 폭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뇌물 및 사치품 근절을 목표로 하는 시진핑 정부의 삼공(三公) 정책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소포장·중저가 중심으로 리뉴얼한 신규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가격대의 전통차 및 건강보조식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일반식품·건강식품 사업 부문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실적 전망도 밝다는 평가다. 건강보조식품 신제품이 곧 출시될 예정이며 한약재 재배단지 인수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총이익률이 70% 수준에 달할 정도로 고마진 제품인 건강보조식품 신제품 12종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시장에 내놓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제품 출시 효과와 한약재 재배단지 인수에 힘입어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한약재 재배단지 인수의 경우 원재료 유통·원재료 심가공·신제품 개발 등의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아 성장과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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