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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대신증권 "위안화 평가 지나친 공포는 경계해야"

"IMF, 위안화 환율고시방식 변화 높이 평가"

"환율전쟁 아니라 중국 시장지향 시스템 도입"

대신증권은 13일 중국이 추가로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지나친 공포는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승훈 시장전략팀장은 “새롭게 바뀐 위안화 고시환율 결정시스템에 근거하면 오늘 위안화 고시환율은 또 평가절하될 것”이라며 “위안화 고시환율은 0.9∼1.0% 평가절하돼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신흥시장 불안, 중국 경기 부진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당장 현실화되지 않을 극단의 공포에 과도하게 쏠리는 것 또한 경계의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위안화 평가절하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크게 나타난 것은 현재의 불안한 상황에 근거해 가능성 낮은 시나리오가 결합돼 그럴듯한 그림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팀장은 “국제통화기금(IMF)은 위안화 환율 고시방식의 변화를 높게 평가했다”며 “위안화 평가절하를 또 다른 환율 전쟁의 시작으로 보는 견해와는 달리 중국이 시장지향적인 환율 고시시스템을 도입한 것을 환율 자유화로 가는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0년 이후 위안화 실질실효 환율이 33% 절상됐으니 이를 되돌릴 가능성이 있다거나 미국과 중국의 환율 전쟁이 시작됐다는 등의 시나리오는 가능성이 매우 작다고 진단했다.



오팀장은 “위안화 평가 절하는 속도는 둔화하겠지만 지속될 가능성이 커 중국 소비관련주의 주가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출주에 대해서는 “중국 소비위축의 영향을 받겠지만, 위안화 절하 이상으로 원화 절하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에서 중국 소비주 대비 상대적 우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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