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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사랑 고객 사랑] CJ, 핸드폰·담배연기 없는 배려 골프 문화 개척

'최경주CJ 인비테이셔널'로 전파<br>올림픽 금메달 포상금도 조성<br>신진선수·꿈나무 육성 적극 지원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찾은 갤러리들이 에티켓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휴대폰을 맡기고 있다. /사진제공=CJ그룹

'최경주CJ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우승한 최경주 선수가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 사진제공=CJ그룹

CJ그룹은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비롯한 각종 골프대회 개최ㆍ선수 후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배려'의 골프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CJ그룹은 2002년부터 국내 최초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회인 'CJ 나인브릿지 클래식'과 '더월드클럽챔피언십'을 개최해 국내 골프의 위상을 높여왔다.

2011년부터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름을 내건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 대회는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 선수의 2연패로 막을 내렸다.

최경주 선수의 우승 못지 않게 큰 화제가 된 것은 대회에 참여한 1만2,500여명의 갤러리들이 보여준 관전 태도였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CJ그룹과 최경주 선수는 지난해부터 갤러리 문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한국 골프 대회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핸드폰 소음, 흡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핸드폰 없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데 이어 올해는 담배연기 없는 대회를 시도했다.

CJ그룹은 자율적으로 갤러리들이 동참할 수 있게 지원했다. 흡연자들을 위해 별도의 흡연 시설을 배치하고 흡연 구역이 답답하지 않게 내부 공기청정기 및 에어컨 시설까지 신경을 써 흡연자와 비흡연자들 모두의 불편함을 덜었다.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기 위해 CJ그룹은 핸드폰이나 담배, 라이터를 보관할 경우 모자, 우산 등의 경품을 제공했다. 그 결과 지난해 총 2,000명의 갤러리들이 핸드폰 없는 갤러리 에티켓 캠페인에 참여한 데 비해 올해는 전체 갤러리의 37%에 이르는 4,600명의 갤러리들이 에티켓 캠페인에 참여했다.



CJ그룹은 골프문화 발전을 위한 기부와 나눔에도 적극적이다.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골프 종목의 포상금을 조성한다. 올해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시작으로 CJ그룹은 대회를 관람하는 갤러리 1명당 1만원을 메달 포상금으로 적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포상금 규모는 2015년까지 약 5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에서는 갤러리 1만 2,500명이 참가해 총 1억2,500만원의 포상금이 조성됐다. 적립금 전액은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으로 사용하며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경우에는 은ㆍ동메달리스트에게 일정액을 포상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을 대한민국 골프 유소년 발전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CJ그룹은 신진선수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CJ그룹은 2001년 6월 이선화 프로와 후원계약을 체결하면서 골프 후원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박세리, 박희정, 강지민 등의 선수를 후원하며 한국 골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최근에는 정연주, 김지현 프로 등과 계약을 맺고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여자 선수들에 비해 국제적으로 활약이 더딘 남자 골프선수들의 발전을 위한 후원도 강화하고 있다. 올 1월에는 이동환, 이경훈, 김기환 등 젊은 유망주들과의 계약을 체결했다. 2010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이경훈은 지난해 JGTO(일본골프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수석 합격해 올해 JGTO에 데뷔했다. 그는 지난 7월 JGTO 나가시마 시게오 인비테이셔널 세가새미컵2012'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차지하는 등 기량을 발휘하며 CJ그룹의 후원에 화답하고 있다.

CJ그룹은 최경주 자선재단과 협력해 장래희망으로 골프선수를 꿈꾸는 어린이 및 중ㆍ고등학생들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 대회 2라운드가 종료된 지난 5일에는 CJ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에서 후원하는 공부방 어린이 30여명을 초청해 최경주 선수 사인회 및 향후 진로에 대한 상담시간을 가졌다.

중고등학교의 골프부 학생들을 각종 골프대회에 초청해 유명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골프꿈나무들에 대한 지원도 병행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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