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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편따른 혼란대비해/美·日·유럽 위기관리 훈련
입력2001-05-06 00:00:00
수정
2001.05.06 00:00:00
금융재편따른 혼란대비해美·日·유럽 위기관리 훈련
미국, 일본, 유럽의 금융 기관이 금융 재편으로 탄생한 거대 은행이나 대규모 헤지 펀드의 파산을 상정한 위기 관리 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도쿄신문이 6일 보도했다.
이 훈련은 자산 규모가 10조엔을 넘는 거대 금융 기관이 파산할 경우 국경을 초월한 경제 위기로 직결될 우려가 있는 점을 감안, 위기 관리와 파산 처리 방법 등을 확립함으로써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3월 워싱턴에서 열린 `금융 안정화 포럼'에서 합의됐으며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금융 감독 관청, 중앙은행, 통화 당국,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이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내년 봄까지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될 이 훈련은 거대 은행의 위기에 대비한 국제 협조 체제 구축을 위한 첫 시도로 주목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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