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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송금·환전예약 ATM기로도 한다
입력2005-12-15 16:48:47
수정
2005.12.15 16:48:47
외환銀 금융권 첫 서비스
외환은행이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자동화기기(ATM)를 통해 1회에 5,000만원까지 해외송금과 환전 예약을 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외환은행 계좌를 가진 고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외환송금서비스는 외환은행 지점을 방문해 현금카드 또는 직불카드를 발급받은 후 송금정보를 미리 등록하면 된다.
ATM기를 이용한 외화 송금액은 외국환관리규정에 정해진 범위내의 최대 금액까지 1회에 송금이 가능하다.
따라서 유학생 송금의 경우 1회 최고 5,000만원까지, 개인의 경우 1회 1만달러까지 송금이 가능하다. 단, 수취인이 유학생이 아닌 개인의 경우 1만달러 이상 송금시 송금인은 국세청에 신고의무가 있다.
또 ATM기를 통한 해외송금서비스는 전 세계 어느 은행이든지 송금이 가능하다. 따라서 송금인이 사전에 수취인의 해외 은행 계좌를 외환은행 영업점에 등록만 해두면 언제든지 ATM기를 이용, 해외송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해외 송금 기간은 ATM기를 이용하더라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지역에 따라 1~2일 정도가 소요된다.
이와 함께 외환은행은 송금처리결과를 휴대폰 SMS와 수취인의 이메일로 알려주는 부가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달러ㆍ유로ㆍ일본 엔 등 9개 통화를 환전할 수 있으며, 외화의 수령인은 본인이 아닌 제3자를 지정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서울 명동 본점 영업부ㆍ 명동ㆍ대림역ㆍ동대문ㆍ성수역 지점 등 5개지점에서 3주간 시범서비스 후 외환은행 전 지점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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