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변화하는 공기업] 한전기공

[변화하는 공기업] 한전기공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한전기공은 국내 발전소의 전력설비를 정비하는 국내유일의 전문기업이다. 한국전력이 건설한 33개 수ㆍ화력ㆍ원자력 발전소의 각종 설비를 사실상 독점적으로 정비하는 탓에 경쟁의 무풍지대로 남아있지만 민간기업 못지 않은 내부 경쟁체제를 갖춰가고 있다. 정부가 추진중인 전력사업 구조개편작업에 따라 한국전력이 분할ㆍ민영화될 예정이고,한국기공 역시 한전의 구조개편에 보조를 맞춰 민영화를 앞두고 있다. 따라서 한전기공은 모회사와의 연결고리가 차단되기 때문에 자체 경쟁력 확보가 회사 운명을 좌우하는 일대 변혁기를 맡고 있는 셈이다. 한전기공은 발전시장의 경쟁시대에 대비해 지난 95년부터 품질혁신운동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 한국 최고의 플랜트서비스 엔지니어링회사로 발돋움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전기공은 지난 21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26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아 공기업으로는 최초로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이에 앞서 지난해는 품질경쟁력 우수 50대 기업으로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김형국 사장은 "그동안 자체 연구과제 위주로 연구개발을 수행해 왔으나 지난해부터는 과학기술부와 한전등 외부 용역을 수주하는 성과를 낳고 있다"면서 "지난해 12월에는 사내에 산재한 전문인력을 결집해 기술개발원을 설립했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 9월에는 정비기술 능력측정과 정비 전문인력 육성을 목적으로 운영중인 사내 자격이 노동부로부터 국가공인자격을 인정받았다. 대상은 핵연료장전 등 10개 분야 46개 종목. 이에 따라 3,800여명의 직원들이 총 6,400여개의 사내자격이 국가공인자격으로 격상하게 돼 대외 공신력과 전문회사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게 되는 계기가 됐다. 권구찬기자 입력시간 2000/11/23 18:27 ◀ 이전화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