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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남·홍태선씨 대상 정치인 로비의혹 추궁/한보특위 오늘의 초점

여권은 입법부 수장의 권위와 검찰의 엄정한 검찰권 행사를 동시에 고려, 검찰 수사관이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 등 「제3의 장소」로 김수한 의장을 방문해 한보자금 수수의혹을 조사토록 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의장은 최근 청와대 등 관계기관에 『조사를 받을 수는 있지만 개인이 아닌 국회의장의 입장인 만큼 예우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며 이에따라 검찰도 의장공관 등 제3의 장소에서 김의장을 조사키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수사관은 국제의회연맹(IPU) 총회가 15일 폐회됨에 따라 금명간 김의장을 방문, 정태수 총회장 등 한보사태 관련자들의 진술내용을 토대로 자금수수 의혹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 청문회를 15일로 끝낸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는 16일부터 이용남 전 한보사장(상오 10시)과 홍태선 전한보철강사장(하오 2시)을 상대로 국회 청문회를 시작, 내달 2일까지 열린다. 이날 로비스트이자 4월회 부회장인 이 전 사장를 상대로 여야는 한보가 유원건설을 인수할 때의 로비여부와 대상 및 비자금조성 등과 관련,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당의원들은 지난해 10월 국회 재경위 소속 국민회의 김원길 김민석 이상수 정세균 의원 등 4명이 공동으로 한보대출 관련 자료를 제일은행에 요구한데 대한 정태수 한보총회장의 로비지시 배경 등을 따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 전 한보철강사장에 대해서는 설비도입시 리베이트설을 중점 신문하고 정총회장이 도입시 이중계약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의 여부등을 집중적으로 따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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