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브리핑] 12월 한달간 수수료 면제 外

하나ㆍ서울은행은 합병기념으로 12월 한 달 동안 자동화기기,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이에따라 자동화기기(CD/ATM) 수수료 500∼3,000원, 인터넷, 텔레뱅킹 이용수수료 500원,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 50∼200원이 이용 시간 등에 관계 없이 전액 면제된다.

하나ㆍ서울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수수료 수입이 약 1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합병을 맞아 거래 고객들에게 보답한다는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1,100억 프로젝트파이낸싱

우리은행은우림건설이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건설하는 아파트형 공장 '우림 라이온스밸리' 신축분양사업에 1,100억원을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림 라이온스밸리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진도의 옛 본사 부지에 신축되는 복합건물로 연 면적이 5만8,000여평에 달해 400여개 IT업체의 입주가 가능하고 오는 2004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우리은행이 금융자문을 맡았고 국민ㆍ기업ㆍ부산은행과 농협중앙회, LG화재가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SOHO대출' 10개지점 시판

조흥은행은 개인사업자와 총자산 10억원 이하의 소규모 기업을 위한 'SOHO대출'을 개발해 28일부터 10개 지점에서 시판에 들어간다. 최고 대출한도는 제조업ㆍ도소매업 1억원, 그 외의 업종은 5,000만원이다.

이 상품은 조흥은행이 최근 개발한 '소기업 신용평가시스템(SMECS)'에 의해 '신용대출한도'를 자동 산출한다. 또 조흥은행 직원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자금이 필요한 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개인 신용평가서비스 시작

한국신용정보는 27일부터 개인신용평가(크레딧 뷰로)사업 1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초 사업 개발단 출범 이후 3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는 52개 회원 금융기관 고객들의 단기 연체정보 공유와 신용평점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기연체정보는 대출금을 5일 이상 연체한 고객정보를 대상으로 하며 신용평점서비스는 특정 고객에 대한 연체가능성을 예측한 파산점수와 신용회복 가능성을 분석한 신용회복 점수 등을 분석해준다.

삼성생명과 방카슈랑스 제휴

대구은행은 27일 방카슈랑스 영업을 위해삼성생명과의 전략적 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오는 2일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대구은행은 방카슈랑스에 관한 전략적 제휴 본계약 체결을 위해 협상범위를 공동마케팅, 판매채널구축, 전산시스템 구축, 보험판매 자격증취득 교육 등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