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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설비자금 차입/최대 관심사는 「담보」/산업리스 설문조사
입력1996-12-24 00:00:00
수정
1996.12.24 00:00:00
기업들이 설비자금을 조달할 때 가장 관심을 가지면서도 부담스러워 하는 것은 담보이며 금리에도 상당히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설비자금 조달을 위해 은행에서 차입하는 비중이 60%에 이르지만 리스를 통해 설비투자를 하는 기업도 30%를 차지하고 있다.
23일 산업리스가 발표한 「기업체 설비투자 동향」 에 따르면 설문 응답업체 4백56개 가운데 49%인 2백15개 업체가 설비자금 조달때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은 「담보」라고 응답했으며 46%인 2백개 업체가 「금리」를 꼽았다.
대부분 중소기업들은 설비투자에 따른 자금부담이 운영자금에 비해 훨씬 크기 때문에 금융기관의 담보요구에 따라 자금조달수단이 달라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업무처리의 신속성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5%인 22개에 불과했고 친절성이란 응답은 단 한건도 없었다. 또 설비자금의 주요조달원은 58%인 2백66개 업체가 은행차입이라고 답했으며 리스를 통해 조달하는 기업도 30%인 1백35개 업체에 달했다. 나머지는 제2금융권과 자체자금, 직접금융 등을 통해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리스는 올들어 8차례에 걸쳐 인천·안산·구미·창원 등 주요 공단을 순회하며 개최한 리스이동교실에서 5백개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4백56개 업체가 이같은 응답을 했다.<손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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