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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무한진화] 엔터테인먼트

휴대폰 TV에 연결하면 사진등 대형화면으로 ‘짠’

요즘의 휴대폰은 누가 뭐래도 엔터테인먼트 기기의 제왕이다. 최근 1~2년간 고화소 디지털카메라와 MP3플레이어, 휴대용 게임기, 휴대용 TV 등의 기능을 블랙홀 처럼 빨아들인 결과다. 하지만 휴대폰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은 카메라나 음악, 게임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다. 소소해 보이지만 가끔씩 즐기는 재미가 쏠쏠한 기능들도 많다. 대표적인 게 ‘TV아웃’ 기능이다. 휴대폰을 거실의 TV에 연결하면 대형 TV화면이 곧 휴대폰 화면으로 바뀐다.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 주문형비디오(VOD) 등은 물론 3차원(3D) 게임도 TV의 시원한 스케일로 즐길 수 있다. 최신 휴대폰이라도 TV아웃 기능이 있는 제품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구입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3차원 동작인식 기능을 탑재해 휴대폰을 상하좌우로 흔들며 즐길 수 있는 제품도 여럿 나와 있다. 삼성전자의 비트박스폰(SCH-S310)은 흔들기만 해도 탬버린, 손뼉, 목소리 등 재미있는 소리가 나 노래방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휴대폰을 들고 허공에 글자나 숫자를 쓰면 자동으로 인식하기도 한다. 동작인식 기능은 모바일 게임을 할 때도 유용하게 쓰인다. 팬택앤큐리텔의 스포츠레저폰(PH-S6500)이나 LG전자의 3D 리얼게임폰(SV360ㆍKV3600)은 휴대폰을 손에 쥐고 움직임과 세기를 조절하며 3D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들 제품은 게임중 충격에 따라 짜릿한 손맛을 주는 진동 기능도 채택했다. 이 밖에 TVㆍVCRㆍ오디오ㆍ셋톱박스 등을 제조사와 관계없이 휴대폰 하나로 컨트롤할 수 있는 리모컨 기능과 FM라디오 수신기능, 무선 헤드셋으로 전화통화ㆍ음악감상을 할 수 있는 블루투스 기능 등도 뜻밖의 재미를 주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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