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적의 증가세는 국내외 경기침체 여파 속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국내는 물론 일본 지사의 꾸준한 성장을 이끌어 낸 결과이다. 이엠넷 관계자는 “중ㆍ소형 광고주 위주의 롱테일 마케팅과 대형광고주 유치를 위한 전략을 동시에 추진해 광고주 커버리지를 더욱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엠넷 일본지사는 2009년 이후 연평균 약70%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일본 온라인광고 대행업계 10위권에 진입한 상태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의 4배에 달하는 일본 인터넷 광고시장은 검색광고 비중이 매우 낮아 향후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이는 국내 검색광고 부문에서 노하우와 기술을 인정받은 이엠넷에게 높은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영원 대표이사는 “대형 광고주 위주의 영업이 다반수인 일본 검색 광고 시장에서 중소 광고주를 상대로 영업하는 이엠넷은 경쟁사가 없다”며 “향후 2~3년 내 일본 검색 광고 취급액을 국내 수준으로 증가시켜 회사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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