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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국 6만3,000가구 분양
입력1997-10-29 00:00:00
수정
1997.10.29 00:00:00
◎서울 17곳 4,874가구 등 물량 크게 늘어/탄현2지구 980가구등 수도권 1만6,384가구11월중 전국에 모두 6만3천여 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28일 건설교통부는 11월 한달동안 대형건설업체인 지정업체가 4만6천7백72가구, 중소업체인 등록업체가 1만6천1백95가구 등 모두 6만2천9백67가구의 아파트·연립·주상복합을 분양 또는 임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10월 공급계획물량보다 1천9백42가구 늘어난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6천3백95가구 증가한 것이다. 업체들이 9, 10월 가을 이사철을 겨냥해 공급하려다 분양이 지연된 물량을 11월에 내놓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12월 이후부터는 추운 날씨 탓에 분양이 잘 안되므로 올해 계획했던 공급물량 가운데 미처 분양하지 못한 물량을 11월에 쏟아낸 까닭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삼성건설이 강남구 대치동에 9백60가구를 분양하는 등 서울8차동시분양을 통해 17곳에서 4천8백74가구가 쏟아진다.
수도권에서는 풍림산업이 경기 고양시 탄현2지구에 9백80가구를 분양하는 등 모두 1만6천3백84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대구·경북에서 1만2천20가구 ▲부산·경남 1만4천5백50가구 ▲광주·호남·제주 6천9백16가구 ▲대전·충청·강원 8천2백23가구 등이 각각 공급된다.<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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