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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일본지점 검사 착수
입력2002-02-27 00:00:00
수정
2002.02.27 00:00:00
금감원, 8개 해외점포 정기검사 실시금융감독원은 신한은행 창업자이자 전 회장인 재일동포 사업가 이희건씨에게 거액을 대출했다가 손실을 입은 신한은행 일본지점에대한 검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금감원은 내달 21일까지 한달동안 신한은행 도쿄지점을 상대로 이씨에게 돈을빌려준 경위, 대출손실 규모, 영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96년 2월 당시 신한은행 대표이사 회장인 이씨의 골프장 운영회사인 고마개발에 700억원을 대출했다가 고마개발의 부도로 300억원 가량을 떼인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와함께 지난해 9.11 미국 테러사태로 늦어진 제일은행 도쿄지점, 한미.신한은행 홍콩지점, 조흥.외환은행 싱가포르지점, 한빛.수출입은행 런던지점에대한 정기검사를 점포별로 7∼10일간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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