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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루프트한자 기내 인터넷서비스 계약

항공기 여행시 인터넷에 접속하거나 e메일을 주고받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보잉사는 20일 독일의 루프트한자 항공과 최신식 인터넷 시스템을 기내에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루프트한자 항공의 장거리 여객은 비행도중 좌석에 앉아 e메일을 보내거나 웹사이트를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는 항공기에 설치된 특수 안테나를 통해 통신위성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 지며 승객은 랩톱을 사용해 인터넷에 접속하게 된다. 접속료는 시간당 2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사 관계자는 "승객들이 인터넷은 물론 실시간 TV, 전자상거래, 도착지 정보 제공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사는 또 기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위해 세워진 '커넥션바이보잉'에 미국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3개 항공사가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내 인터넷 서비스 시스템 구축 시장 규모는 10년내 45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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