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9일 보고서에서 “삼성증권의 1분기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27.7%, 32.2% 줄어든 511억원, 3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6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수준까지 낮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업종내 ‘톱픽(최선호주)’으로 꼽았다.
손미지 연구원은 “거래대금 개선으로 수탁수수료수익은 소폭이나마 증가했다”며 “다만신규 금융상품 판매가 과거에 비해 둔화되고 금리 상승으로 채권운용에서 손실이 발생하면서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다만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금리 상승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 2분기부터 상품운용 수익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자산관리(WM) 모두 1등을 지키고 있는 1위 증권사를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에 살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전반적으로 업황이 부진한 상황이지만 삼성증권을 PBR 1배 수준에서 매수하는 전략은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조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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